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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그레이엄 핸콕 《신의 지문 : 사라진 문명을 찾아서》
그레이엄 핸콕 《신의 지문 : 사라진 문명을 찾아서》 이경덕 옮김, 까치 1997 1 (목차) 상권 : 지도의 불가사의, 바다의 거품 : 페루와 볼리비아, 깃털 달린 뱀 : 중앙 아메리카, 신화의 불가사의 : 기억을 상실한 인류, 신화의 불가사의 : 세차운동의 암호 하권 : 기자로의 초대 : 이집트, 불멸의 지배자 : 이집트, 결론 : 지구의 미래는? 2 "주기적으로 되풀이되며 인류를 거의 완전하게 파괴시키는 대재해는 이 행성에서 살고 있는 한 필연적인 일로, 그것은 이전에도 몇 번 일어났으며 또한 반드시 일어난다."(下, 661) 끔찍한 일이다. "오랫동안 잊혔던 마지막 빙하시대의 뉴턴, 셰익스피어, 아인슈타인들이 전달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했다. 1997년 9월 30일에 메모해 놓고는 잊고 지냈다. ..
2017. 11. 7.
사토 마나부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사토 마나부 佐藤 學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손우정·김미란 譯, 북코리아, 2012 1 사토 마나부는 이지메, 부등교, 학급붕괴, 소년범죄 등 언론이 떠들고 있는 위기는 겨우 1% 정도에 해당하는 '만들어진 위기'이고 진짜 위기는 70~80%의 아이들을 엄습하는 '배움'으로부터의 도주라고 주장한다. 또 학력저하 자체보다 그 실태에 따른 시책과 정책이 오히려 문제가 크다고 본다. 그는 공부 시간과 독서 시간 감소, 입시 과목수 축소와 '여유교육'을 내세운 '신학습지도요령'(교육내용 감축, 선택중심 교육과정, 수준별 학습지도와 소집단 지도 등)에 따른 학력 저하, 수업시간 수 축소, 단순 암기와 계산 위주에 따른 창의력, 문제해결력 경시, 교과학습 기피증, 계층 격차 확대 재생산, 니힐리즘1과 시니..
2017. 10. 11.
글·그림 신영복 《나무야 나무야》
글·그림 신영복 《나무야 나무야》 돌베게, 1996 친구 블로거에서 "나무야 나무야"란 제목의 글을 읽었습니다. 이 책이 생각났습니다. TV 프로그램에서도 이 제목을 본 것 같습니다. "국토와 역사의 뒤안에서 띄우는 엽서" 글과 그림, 사진으로 엮어 쉽게 쉽게 읽혔습니다. 청년들아 나를 딛고 오르거라 - 얼음골 스승과 허준 우리가 헐어야 할 피라미드 - 반구정과 압구정 당신이 나무를 더 사랑하는 까닭 - 소광리 소나무숲 비극은 그 아픔을 정직한 진실로 이끌어줍니다 - 허난설헌의 무덤 …………………… 이와 같은 제목으로 쓴 25편의 '엽서'입니다(백담사의 만해와 일해, 모악산의 미륵, 하일리의 저녁노을, 이어도의 아침해, 북한산의 사랑, 천수관음보살의 손, 잡초에 묻힌 초등학교, 온달산성의 평강공주, 단종..
2017.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