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작가님! 두 번째 등단을 축하합니다.
갓 장학사가 되었을 때는 이른 아침과 밤늦게 먼 곳을 오가는 그 길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학교로 나왔다가 다시 전직할 때는 "원 장학관"이라고 부르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교장이 되었고, 2018년 직장인 신춘문예에 시 ‘그림자놀이’가 당선되어 시인이 되었습니다.
'그림자놀이' ☞ https://blueletter01.tistory.com/7639244
인터뷰 ☞ https://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891
'그림자놀이'는 그대를 그대로 보여주는 시였고, 기다리면, 지금은 학교경영에 올인해야 하므로 좀 기다리면 아름다운 시인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초에는 제3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에 당선되었고, 지난달에는 월간 "어린이동산"에 동화 "강 너머 산마을 프로젝트"를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림자놀이'로 시인이 되었고, "강 너머 산마을 프로젝트"로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내게 물으면 그는 무얼 해도 대충 하지는 않는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아동문학이 부흥하는 데 그 역할이 현저한 작가가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는 잠시만 함께 근무했습니다.
나는 그 시간들과 우리가 헤어지게 되었을 때의 섭섭함, 아쉬움을 잊지 않습니다.
"사랑의 학교"(쿠오레)가 나온 지 오래되었으므로 새 버전을 지어 세상을 놀라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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