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雪木 박두순 시인이 시 '소'를 선물했습니다.
'소 해'(소년)여서 그랬는지, 이 블로그에 써놓고 갔습니다.
이중섭 화가가 생각났는데 서울미술관에서 본 황소는 화가 난 것 같아서 이중섭 화가네 가족을 태우고 가는 정다운 소를 여기에 옮겨놓았습니다.
이제 雪木의 그 시입니다.
소
박두순
큰 입을 가지고도
물지 않는다
큰 눈으로
보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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