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점령"
5월입니다. 신록이 드리워졌습니다.
새 이파리들이 꽃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꽃처럼 곱습니다.
그래서 난 새 잎들을 잎꽃이라고 부릅니다. 잎꽃들이 산과 들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점령입니다.
좋은 철에 이 집 온 식구들 좋은 나날이기 바랍니다.
시인 雪木이 방명록에 써놓고 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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