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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내가 만난 세상

꽁냥꽁냥 절대 금지

by 답설재 2018. 8. 6.

 

 

 

 

 

"음식물 반입은 안 돼요." ('알았고')

 

"퇴실 시 꼭 책상 전등 꺼주세요." ('됐고')

 

"책상이나 벽에 낙서하지 마세요." ('아, 그럼!')

 

"나가실 때 발급기에서 '퇴실처리' 해주세요.(안하시면 다음 이용 시 불이익)" ('알았고')

 

"핸드폰은 진동/무음&통화는 4층 하늘쉼터에서 조용히" ('요주의!!!')

 

"꽁냥꽁냥♥ 애정행각&잡담 절대 금지! (^^ 아무리 보기 좋아도 여기선 아니지, 그럼! 그런데 가만있어 봐봐. 꽁냥꽁냥이 뭐지?' 꽁냥꽁냥이라…… 음, 여기 있구나.

부사 (1) 연인끼리 가볍게 스킨십을 하거나 장난을 치며 정답게 구는 모양.

 

"걸을 때 신발 끌지 마세요(하이힐 × 뒤꿈치 UP)" ('에이, 시시해!')

 

"쓰레기는 복도 휴지통에 버려주세요(음료수캔, 지우개가루)" ('에이, 시시해!')

 

"노트북 사용자께서는 키스킨 사용하여 자판을 조용히 쳐주세요." ('키스킨? 그게 뭐지? 어쨌든 시시해!')

 

"위 사항 어길 시 퇴실 조치 할 수 있으니 협조바랍니다." ('에이, 시시해!')

 

 

'꽁냥꽁냥'…… (부사 (1) 연인끼리 가볍게 스킨십을 하거나 장난을 치며 정답게 구는 모양.)

그것 때문에 괜히 쓸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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