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39 독서하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아이들 가끔 도서관에 올라가 책을 읽는 ‘내 아이들’을 둘러보고 오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게 그 행복이란 것인가?’ 그런 느낌을 가지기도 합니다. ‘새끼 입에 밥 들어가는 모습, 내 논에 물 들어가는 모습이 세상에서 제일 보기 좋다’는 그 이치일 것입니다. 책 속에 파묻힌 한 아이를 보고 다치바나 다카시를 떠올렸습니다. 그는 일본의 뉴저널리스트입니다.『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우주로부터의 귀환』『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21세기 知의 도전』『임사체험』『뇌를 단련하다』『원숭이학의 현재』『뇌사』『거악 vs 언론』등의 책을 썼습니다. 그는 ‘이번에는 이 문제를 파헤쳐보자’ 마음먹으면 관련 서적을 한아름 사다놓고 순식간에 읽어치울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전공영역도 아닌 그 ‘문제’에 대해 세상 사람들의 입이 .. 2008. 10. 20. 독서교육에 대하여 (2) 성복초등학교 학부모님께 드리는 파란편지 독서교육에 대하여 ⑵ 지난 여름방학 때의 우리 학교 도서실은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여름독서교실' 운영계획을 참하게 만들어 제출했더니 우리 용인교육청 관내 114개 초·중학교 중 우수학교 3개교의 하나로 뽑혀 45만원의 지원금도 받았고, 어머님들께서 자녀와 함께 찾아오셔서 함께 책을 읽는 모습이 한가롭고 정겨웠습니다. 그래서 방학이 끝났을 때, 수료증과 우수상(몇 명만 해당)을 주고 어머님 몇 분에게도 감사장을 드렸습니다. 책은 많이 읽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엔 '평생교육'이라는 용어가 낯설지 않은데, 지식사회가 되어서인지 어떤 직장에 근무하든 나날이 새로운 지식·정보를 얻지 않고 그냥 살아가면 재미도 없지만 우선 그 직장에서 배겨낼 재주가 없게 된 것 같습니다.. 2007. 8. 29. 독서교육에 대하여 (1) 성복초등학교 학부모님께 드리는 파란편지 독서교육에 대하여 ⑴ '한자교육, 환경교육, 향토이해교육, 독서지도, 합창지도, 동시낭송, ……, 수많은 교육내용 중에서 어느 것 한 가지를 열심히 하여 빛을 내는 학교는 제대로 된 학교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저는 평소에 이런 생각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가령, 한자교육만 집중적으로 하는 학교는 다른 영역에는 소홀하여 그야말로 전인교육에 소홀하기가 십상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아침 한자교육만 죽자고 한다면 줄넘기는 언제 하고 피리는 언제 불고 독서는 언제 하겠습니까. 또 다른 수많은 활동은 또 어떻게 합니까. 학교교육은 기본적으로 한정된 시간에 가장 훌륭한 목표아래 그 목표에 맞는 지도내용을 선정하고 그 내용에 적절한 방법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이.. 2007. 8. 2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