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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독도29

일본 가르치기 우리 정부와 하토야마 일본 총리간의 유화적인 기사가 연일 신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주말의 한 신문 1면 기사 제목은 「한․중․일, 오늘 北核 중대 논의 -어제 한․일 정상회담… 하토야마 “북핵 일괄타결에 동의”」였고, 그 기사 위에는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하토야마 일본 총리 부인 미유키 여사가 특유의 미소를 짓고 있는 대형 천연색 사진 아래에 ‘김치 먹은 日총리 부인, 한국말로 “밥도 주세요”라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3면에는 이 대통령과 하토야마 총리가 태극기와 일장기를 배경으로 웃으며 악수하는 사진도 있었습니다. 기사 제목은「“막걸리 주세요”…와인 물리친 日 총리」였습니다. 이만하면 분위기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이래저래 어차피 가까이 지내야 하는 나라이므로 이처럼 유화적인.. 2009. 10. 11.
독도(3) - 교과서의 글「독도 의용 수비대」 신문에서 다음 기사를 봤습니다.「초등 교과서에 2011년에야 ‘독도’ 실린다-6학년 사회 교과서에」(조선일보,2008.7.18,10면). 읽어보셨으면 건너뛰십시오. 2011년부터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교과서에 독도에 관한 내용이 실린다. / 17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초 고시된 2007년 교육과정 개편안에 따라 최근 발행된 교육과정 해설서 중 초등 6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에 독도 관련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영유권 훼손 시도의 부당성을 깨닫게 한다’는 내용으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설명하는 부분에 포함된다.교육과정 해설서는 새로 개정된 교육과정의 목표와 방향, 내용 등을 일선 학교 교사와 교과서 집필자들에게 자세히 알리기 위한 일종의 지침서이기.. 2008. 7. 21.
독도(2) - 교과서와 독도 독도에 관한 시론(2008.7.17.경기신문)을 쓰면서 12년 전, 교육부 편수국(교육과정, 교과서, 한국역사왜곡문제 등에 관한 업무를 하던 기구)에 근무하면서 독도에 관한 글을 쓴 기억이 새로워서 그 글을 찾아보았습니다. 요즘은 한국교과서연구재단에서 발행하고 있지만, 그때는 사단법인 한국2종교과서협회에서 발행하던『교과서연구』라는 저널 제25호(1996.7.25.)에 실은 글입니다. 좀 고치고 싶은 부분이 있지만 그때의 정서나 제 수준이 그와 같았으므로 그대로 소개합니다. 교과서와 독도 □ 1996년 2월 1996년 2월에 들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이케다 일본 외상의 망언에 따라 한국과 일본 간에 극한 감정 대립 양상으로까지 치달았던 독도 영유권 문제가 요즘에는 또 조용해졌다. 그때는 온 신문에 꼭 .. 2008. 7. 18.
어이없는 독도문제(경기신문시론080717) 어이없는 독도문제 일본정부는 ‘우리 독도(獨島)’의 영유권이 일본에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중학교 사회과 새 학습지도요령(學習指導要領) 해설을 공표했다. 당초 2012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가 내년부터 당장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 이 학습지도요령(국가교육과정기준) 해설은, 마치무라 노부타카 관방장관과 도카이 기사부로 문부과학상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고,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도 “우리나라(일본) 역사, 영토에 대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함은 당연하고 필요한 것”이라고 했으며, 이튿날에는 한국의 반발은 시간이 가면 가라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표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와 한국 사이에 다케시마를 둘러싸고 주장에 차이가 있다는 점 등을 가르쳐, 북방영토(쿠릴열도)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영토․영역에 관해 이해.. 2008. 7. 17.
일본의 행태行態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안 성복초등학교 학부모님께 드리는 파란편지 일본의 행태行態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안 먼저 중국 이야기부터 좀 하겠습니다. 저는 역사에 대한 전문성은 없지만, 우리 학교 전관 5층 복도에 중국 지안吉林省集安市의 고구려 고분군 및 그 고분의 찬란한 벽화 사진과 1/15 크기로 축소한 광개토대왕릉비 및 장군총 모형으로 가칭 '고구려역사관'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우리 아이들이 장차 어떤 일을 하더라도 평생 그 모습이라도 기억해두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중국은 오래 전부터 동서남북으로 그들의 주변국은 모두 자기네 영토이며, 그 역사도 자기네 역사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원래 한족漢族을 중심으로 한 다민족 국가인데, 그러한 성격을 충분히 이용하고 있는 셈이지요. 중국 정부는 이 논리.. 2007.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