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단순해져서 마침내 실낱같아지고 멀리, 더 멀리, 돌아올 수 없을 듯한 곳까지 떠내려간다.
아득해서 돌아올 수 없어도 좋을 곳으로 떠나가버린다.
영영 사라져 버릴 수도 있을까 생각하며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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