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공책에 검은색 사인펜만 가지고 만들었네!
글씨도 다채롭고 스펙도 잘 나타내고 자신감도 보여주고...
화지(畵紙)도 없고 색연필도 없고 줄공책과 사인펜 한 자루밖에 없었을까? 혹 일부러 그랬나?
아파트 각 동(棟) 출입구마다 붙였다면 몇 장이나 만들었을까? 복사는 한 걸까?
아 전단지 제작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였겠지?
어떤 성품을 지녔을까?
정말로 잘 가르칠 수 있을까?
2019년 2월 25일에 붙였던 전단지니까 그새 5년이 지났다.
과외는 성공적이었을까?
지금은 어디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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