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딸들의 편지가 있습니다.
눈부신 딸들의 편지?
눈부신 딸들?
눈부신 편지?
어느 것이어도 괜찮습니다. 마음대로 생각해도 괜찮습니다.
보십시오. 비비안나님 허락으로 그 편지를 옮겨놓았습니다.
이건 실화(實話)입니다.
내 불친 비비안나 김순애 씨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해 읽어온 그 실화들을 여기에 다 옮겨 보여주면 속이 시원하겠는데 그건 불가능하기도 하거니와 부질없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블로그 주소를 따라 한 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여가가 없으면? 아주 잠깐! 실화라는 것이라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 볼 수 없으면? 어쩔 수 없지요.
사람의 일들을 여전하게 여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녀는 퇴임에 이르러서도 속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눈부십니다.
그녀라고 꽃길만 걸었겠습니까?
천만에요!
직장에서는 화려했겠습니까?
천만에요!
딸들을 공주님으로 바꾸어 놓았겠습니까?
천만에요!
나는 내가 그의 불친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나는 그녀가 부럽기도 합니다.
저 편지의 어느 한 마디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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