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내가 만난 세상

봄여름가을겨울

by 답설재 2017. 10. 9.

 

 

 

 

 

그 미칠 것 같았던 봄여름가을겨울

텅 빈 채였던, 아무것도 없었던 봄여름가을겨울

나를 속이고 간 봄여름가을겨울

 

이제 와서 보이는 저 가을

그런데도 거기에 나는 보이지도 않는 가을

 

 

 

'내가 만난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속  (0) 2017.10.21
그리운 서울  (0) 2017.10.13
혼자인 날  (0) 2017.10.02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것들  (0) 2017.09.30
첫 출근 날 아침  (0) 2017.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