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7일
혼자 저렇게 뒹굴고 있었다.
내내 지켜보았다.
나의 관찰이 위로가 될 리 없을 것이었다.
'지난번에는 순백색의 짝과 함께였었는데…….'
다시 내다보았을 때, 저것은, 노란색 털을 가진 새 짝을 보여주었다.
혼자인 척 나를 속이려고 한 건 아니었을 것이다.
다만 창 안쪽의 시간은 무료했을 뿐…….
'내가 만난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소 (0) | 2017.03.16 |
---|---|
내가 바란 것, 바라는 것(2017년 3월 6일) (0) | 2017.03.06 |
정원의 빗질 자국 (0) | 2017.02.27 |
준서 할머님의 이 답글…… (0) | 2017.02.23 |
그대와 나 (0) | 2017.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