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수석연구위원직을 그만두었습니다.
재단 측의 영광스런 요청에 따라 그동안 날마다 새로운 일을 생각하고 꾸미는 즐거움으로 지냈으나 이제 그 환경에 변화가 일어나 아쉬움 속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돈 버는 일 말고 혹 저의 생각을 필요로 하는 곳이 남아 있는지, 봉사할 곳은 없는지 살펴볼 것입니다.
그동안의 관심과 지도에 감사드리며, 부디 늘 편안하시기 기원합니다.
2015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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