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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내가 만난 세상

시월과 십일월

by 답설재 2024. 11. 18.

 

 

 

시월엔 눈여겨보지 않은 새 가을이 되어버렸고 십일월에는 하루하루가 다르다.

한 해 한 해 이 '골짜기'로 끌려들어 올수록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적막하다.

모든 것은 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