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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내가 만난 세상

냇물아, 흘러 흘러...

by 답설재 2024. 6. 5.

 

 

 

 

생각은 단순해져서 마침내 실낱같아지고 멀리, 더 멀리, 돌아올 수 없을 듯한 곳까지 떠내려간다.

아득해서 돌아올 수 없어도 좋을 곳으로 떠나가버린다.

영영 사라져 버릴 수도 있을까 생각하며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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