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물고기 두 마리가 나이 든 물고기를 지나쳐 헤엄친다.
그들이 지나갈 때 나이 든 물고기가 묻는다.
"좋은 아침이야, 젊은이들. 물은 어떤가?"
두 마리의 젊은 물고기는 한동안 계속 나아갔다.
마침내 한 마리가 다른 물고기에게 물었다.
"도대체 물이 뭐지?"
소설가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David Foster Wallace)의 이야기한 우화란다(티나 실리그 《인지니어스 INGEIUS, 리더스북 2017, 89).
"도대체 물이 뭐지?"
나는 그렇게 물었던 그 젊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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