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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처럼 목마르게 기다린다니…….
나는 이렇게 기다려본 적이 있나?
나는 지금 뭘 기다리고 있나?
(돈! ㅎ~)1
시집(詩集) 같은 건 말고, 다른 여러 가지 것들을 대입해 봤습니다.
기다리지 않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얼마나 간절한가, 그것만 다르겠지요.
시인은, 그게 이루어지면 그 시의 말들이 창문에 쌓이면 눈이 내리는 모습보다 더 아름다울 것이라고 합니다.
간절하다면, 그리고 그걸 시로 쓸 수 있다면, 아름답지 못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간절한!
차라리 "살인자의 칼"처럼 날카롭고 무서운 것!
― 『현대문학』 2017년 1월호, 360~361.
- 이미 다 틀렸으니까 좀 비웃기라도 하고 싶어서... ㅎ~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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