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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안 될 것 같은데
"나도 노랗게 굴러가네"
"공이 어이없어해도 못 본 척하네"
일단 웃고,
('남이 보면 나도 다른 한 명의 김씨일 텐데…… 아니, 내가 봐도 김씨가 분명하지. 그렇지만 우스운 걸 어쩌랴.')
정식으로 다시 읽기로 합니다.
일부러 '좀 무거운 마음을 만들어 읽어볼까?' 생각합니다.
이 시인이, 나중에는, 가령 정말로 출근을 영 하지 않게 되면 또 어떤 시를 쓸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現代文學』 2013년 12월호, 134~1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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