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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아, 독도!

지도로 지킨 독도…일본은 가질 수 없는 역사

by 답설재 2012. 8. 16.

 

 

 

 

 

 

  독도 지도를 그리는 내 친구 안동립(동아지도 사장)이 뉴스에 나왔습니다. 어수룩하기 짝이 없는 그는, 이런 일을 하려고 살아가는 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그는 어수룩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잘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가 지도 교과서도 잘 만들어 합격하고, 돈도 많이 벌었으면 좋겠는데……

 

 

 

 

 

 

  <SBS 2012.8.15. 저녁 8시 뉴스>

 

 

지도로 지킨 독도…"일본은 가질 수 없는 역사"

 

 

  <앵커>

 

  일본은 틈만 나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세밀한 독도 지도는 그릴 수 없습니다. 독도에 갈 수도 없고 역사나 지명도 모르기 때문이죠. 독도 지도는 우리만 갖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10년 가까운 시절을 독도 지도 작성에 쏟아온 안동립 씨.

  올해는 스테인레스 특별판을 만들었습니다.

 

  [안동립/독도 지도 제작자 : 최소한 100년에서 2, 300년까지는 가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쇠가 썩지않는 이상 가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독도 지도 제작을 결심한 건 지난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했을 때입니다.

 

  [독도 지도를 본 적이 없어요. 점 두 개 있는 독도, 이렇게만 알고 있어서 그 때부터 제가 독도 지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독도 구석구석을 누빈 끝에 마침내 독도가 102개의 바위섬과 78개의 암초로 이뤄진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울릉도 주민과 향토학자를 찾아가며 잊혀진 지명을 되살리고 이름 없는 섬엔 이름을 지어 붙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첫 번째 있는 섬은 뭐라고 지을까 여러 고민을 하다가 순수한 한글 이름으로 '첫섬' 이렇게 지었습니다. 일본 사람은 따라 쓸 수가 없죠.]

 

  2009년부턴 중학교와 초등학교 사회과부도 맨 앞장에 독도 지도가 실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은 독도에 갈 수가 없죠. 자기가 가보지 않고 어떻게 만들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독도에 갈 수 있잖아요.]

 

  독도는 우리 땅.

  우리만 갖고 있는 독도 지도가 말해주는 분명한 역사이자 진실입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VJ : 김준호, 영상편집 : 위원양)

                                                                                     최종편집 : 2012-08-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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