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아, 독도!

독도 관련 주요 조치(우리 정부)

by 답설재 2012. 8. 15.

 

 

 

 

 

우리 정부의 독도 관련 주요 조치

 

 

 

 

 

1952.  1. 정부, '인접 해양에 대한 주권에 관한 선언'(일명 평화선) 공포

 

1954.  9. 정부, 일본의 '독도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제의 거부

 

1956.12. 경찰, 독도의용수비대로부터 경비엄무 인수

 

1982.11. 독도를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

 

1996.  2. 접안시설 공사

 

1997.  8. 울릉읍 도동에 독도박물관 건립

 

1998.12. 유인 등대 준공

 

2000.  7. 울릉군 조례로 '독도리' 신설 → 개별공시지가 첫 공시

 

2005.  3. 노무현 대통령 "일본과 외교전쟁 있을 수도"(일 시네마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등을 언급하며)

 

2005.  4.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바른역사정립기획단" 설치

 

2006.  1. 김성일 공군참모총장, 독도 상공 지휘 비행

 

2006.  9. '바른역사기획단'을 동북아역사재단으로 확대 개편

 

2008.  7. 한승수 총리 독도 방문 → 일본 정부 "부적절하다"

 

2008.  8. 동북아역사재단 독도 연구소 개소

 

2012.  8.10. 이명박 대통령 독도 방문 "독도는 진정한 우리 영토이고 목숨 바쳐 지켜야 할 가치가 있는 곳" "긍지를 갖고 지켜가자"

 

 

                                                                                                       출처 : 조선일보, 2012.8.11. A3.

 

 

 

  오늘은 67주년 광복절입니다.

 

  35년간 우리를 지배해 놓고, 일왕(日王)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싶으면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한 우리 대통령에 대해, 노다 총리는 "이해하기 어렵다", 공안위원장이라는 사람은 "李 대통령이 예의를 잃었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그 각료는, 개인 자격이라고 애써 강조하며 전범(戰犯)의 위패를 둔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답니다. 침략을 당한 나라의 대통령이, 그 대통령이 아무리 인기가 없는 대통령이라 하지만, 침략한 걸 사과하라는 요청을 한데 대해 무슨 예의를 잃었다는 것인지, 일왕(日王)은 도대체 어떤 존재여서 침략을 당했던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예의를 지켜서 사과하라는 말을 해야 하는 것인지 분통이 터집니다. 분통이 터져 정신을 잃을 지경입니다.

  제 말이 틀렸다면 우리는 도대체 어디에 대고 이 억울함을 호소해야 하는 것일까요……………

 

  왜 이런 생각을 하느냐 하면, 오늘 날짜 연합뉴스를 보면 기가 막히기 때문입니다.

  제목은 <日, 李 대통령 발언에 "공식 항의"(종합)>이고, 부제는 <노다 총리 "이해하기 어렵다"..공안위원장 "李 대통령 예의 잃었다">입니다.

 

  보십시오!

  지금 누가 누구에게 항의해야 할 일입니까?

  이해하기 어려운 건 어느 쪽이어야 합니까?

  예의를 잃은 건 어느 쪽입니까?

  남의 나라를 침략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는 요구인데, 그런 요구에 대해 무슨 예의를 지키라는 말입니까?

  우리를 침략한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는 일이란 도대체 어떤 것입니까?

  우리를 침략해 놓고도 시치미를 딱 떼고 사과도 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 아닙니까?

  이러다가 또 세월이 가면, 우리가 언제 당신네 나라를 침략했느냐고 대어들 사람들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다른 나라에서는 그게 바로 '성 노예'라는데, 종군위안부(從軍慰安婦), 정신대(挺身隊)로 붙잡혀 간 우리의 할머니들이 생떼를 쓰는 양 "그런 일이 없었다" "증거를 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저들은 언젠가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조선을 침략한 사실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독도에 대해서처럼 "내놓으라"고 생떼를 쓸 것입니다.

 

  제 블로그를 들여다보는 사람 중에도 친일파가 있습니다. 그들과 당당하게 한판 붙고 싶고, 붙어서 싸우다가 죽더라도 실컷 싸워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조상이 친일파였고, 일본 덕 좀 본 사람들의 후손 중에는 은연 중에 그들과 '잘 지내는 일'에 매달리고 싶은 사람들이 분명히 있겠지만, 우리가 상호 순수한 마음으로 잘 지내면 그건 참 좋은 일이지만, 정말 오늘 저들의 하는 꼴을 보면 미칠 것 같습니다.

 

  목숨이 다할 때까지 두고두고 이야기할 테니까 오늘은 이 정도로 하고 기사의 첫머리만 옮겨둡니다.

 

-------------------------------------------------------------------------------------------------------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이명박 대통령이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으면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발언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외교 루트로 공식 항의했다.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무상은 15일 일본 취재진에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