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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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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플라자호텔 개조한 伊 디자이너 치옴피

by 답설재 2010. 11. 9.

 

 

인터뷰 기사입니다.*

 

 

서울 플라자호텔 개조한 伊 디자이너 치옴피

 

서울시청 앞 플라자호텔이 750억원이 들어간 개조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부티크 비즈니스호텔'을 표방하며, 건물 외벽도 흰색에서 구릿빛으로 바꿨다. 특이한 점은 이 호텔 외관부터 객실의 가구와 거울, VIP 라운지의 탁자, 심지어 안내 데스크 여직원의 옷과 스카프까지 모두 한 사람이 디자인했다는 점이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귀도 치옴피(Guido Ciompi·49)다.

피렌체에서 태어난 그는 이탈리아와 카타르의 여러 고급 호텔들과 밀라노, 나폴리의 구찌(Gucci) 매장을 디자인했다. 가구와 가전제품, 조명 디자인, 파티 행사장 설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경력을 가지고 있다.

…(후략)…

 

 

호텔측에서는 왜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을 두고 치옴피를 초빙했을까요?

 

그는 "서울은 아름다운 도시지만, 건물이 비슷비슷하다. 서울 시내 호텔도 뻔한 형태다.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형태 말이다. 색(色)도 회색 일색이다. 그래서 외관은 주변 건물과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고 했습니다. 10개의 질의응답 중 한 가지만 옮겨보겠습니다.

 

- 본인이 추구하는 디자인 콘셉트를 세 단어로 표현한다면.

"한 단어로는 창의성. 세 가지를 원한다면 럭셔리, 감성(sensibility), 비정형성(irregularity)."

창의성……

 

창의성의 가치를 잘 모르는 사람은 아주 많고, 그걸 잘 아는 교육자들은 지쳐서 말도 하지 않고 지내는 것 아닐까요?

 

 

 

........................................

* 조선일보, [Weekly BIZ] [10 Questions] '서울은 아름다운 도시지만건물은 비슷비슷, 색은 회색 일색' 201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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