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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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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운 책꽂이

by 답설재 2010. 9. 6.

 

 

 

부러운 책꽂이

 

 

 

  신문에서 책꽂이라고 하니 책꽂이라고 할 수밖에 없지만, 저게 책꽂이라니……

  사다리에 올라가 책을 꺼내는 저 사람이 학생이랍니다. 직원인 줄 알았습니다. 저런 도서관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꺼내주는 일을 하는 직원은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그 일을 하겠다고 신청하면 당연히 안 된다고 하겠지요(생각만으로는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선 사서자격증이 없을 뿐만 아니라 건강이 좋지 않아서 사다리에 올라가기가 어려워서도 안 되겠고, 영어가 짧아서 책 이름도 알아보지 못할 테니까요.

 

 

 

 

조선일보 2010.8.28.A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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