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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그림과 사진

2009 초가을을 함께한 사람들

by 답설재 2009. 9. 25.

 

아무래도 '한참' 별난 인간이어서 갖은 고생을 시켰고, 그러므로 아직 내년 2월 27일까지는 더 고생해야 할 사람들 중의 몇 사람,

 

 

 

 

그것도 모자라서 어느 날 이름도 아름답고 실제로도 아름다운 그 식당에서 근사한 저녁을 얻어 먹게 되었을 때 제가 제안해서 찍은 사진입니다.몇 사람이 빠졌습니다.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한 장 더 싣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2009년 초가을만 해도, 그래도 괜찮은 때여서, 저런 모습을 갖추어 카메라 렌즈를 쳐다보던 그 순간이 때로는 그리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