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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우리 교육의 허실4

교육이 뭔지나 아는가! (2014.7.28. 월요논단) 교육이 뭔지나 아는가! 이런 교육으로는 한계에 이른 것이 분명하다. 확신을 가지고 하는 장담(壯談)이다. “이런 교육”이란 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사 등 이른바 교육공동체의 거의 누구나 불편하고 힘들고 부담스러운 교육이다.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루 14시간이나 공부한다고 .. 2014. 7. 27.
Ernest Hemingway 『The Old Man and the Sea』 Ernest Hemingway 『The Old Man and the Sea』1 1961년 프랑스 남서부의 타흐부에서 태어났다. 의학교수 집안에서 자란 그는 집안의 권유로 툴루즈 법대에 들어갔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했다. 적성에 맞지 않는 법대 시절을 그는 이렇게 회고했다. "법대는 내게 최고의 학과였다.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을 수 있었으므로".2 복수라도 하듯 이렇게 쓸 수 있으면 얼마나 통쾌하겠습니까? 의학교수 집안에서 태어나 법대에 입학! 그러나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고 나서 그 법대를 조롱해 버린 사람. 이게 누군가 하면, 『왜 책을 읽는가』라는 멋진 책을 쓴 샤를 단치Charles Dantizg라는 작가입니다. 1961년에 태어난……3 ♬ 법대나 그 수준의 대학.. 2013. 8. 28.
캐나다는 말이야… "캐나다는 말이야…" ♬ 샤워장에서 아버지와 초등학교 2학년?, 아니면 3학년일 것 같은 아들 간의 대화를 엿들었습니다. 유치원생일 것 같은 둘째아들도 그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은 으레 얼마쯤 부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었는데……' 그때도 그렇게 .. 2013. 8. 11.
학교,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하는 곳 Ⅰ 경복궁역에서 전철을 타려고 내려가다가 이 화면을 봤습니다. 크기가 대단했습니다. 이게 뭔가 싶어서 브로슈어를 찾아봤습니다. 트랜스미디어연구소의 한반도 인터뷰 프로젝트 '70mK, 7천만의 한국인들' 국내 최초의 영상인터뷰 전시 : 본 전시는 지난 8개월간 500여 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높이 3미터 길이 60미터의 대형 화면에 뿌려진 2500개의 화면에서 총 120분 분량의 영상인터뷰가 진행된다. 생각해 보십시오.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화면에 등장하는 저 수많은 학생들이 제각기 뭐라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설명을 더 읽어봤습니다. 는 70million Koreans 즉, '7천만의 한국인들'을 뜻하는 줄임말로 남과 북, 7천만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트랜스미디어연구.. 2013.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