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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미래형 교과서4

박물관으로 간 교과서 (2018.12.13) '비만과 인간관계'를 탐구하고 있는 서영이는 인터뷰 자료처리에 골몰하고 있다. 식단과 생활습관 분석으로 비만 원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활발하고 명랑하게 지내야 한다는 걸 주장하고 싶다. 선생님은 처음에 이 주제가 초등학교 5학년이 해결하기에 힘들지 않겠느냐고 했고, 기간을 두 달로 한 계획도 무리라면서 석 달 동안 진행하자고 했는데 그새 두 달이 지났다. 서영이는 컴퓨터로 자료처리를 하기 전에 계산 원리부터 알아내려고 일주일째 궁리하고 있다. 어제는 덧셈과 곱셈, 뺄셈과 나눗셈의 관계를 발견했다고 환호성을 올렸다. 보고서 내용에 따라 멋있는 랩과 누구라도 빠져들 5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도 보여주겠다고 했다. 편집만 남았단다. 선우는 오전에는 정보도서실에서 지낸다. "코스모스"(칼 세이건)라는 책.. 2018. 12. 13.
<대담> 교과서 선진화의 길 『교과서연구』 제60호(2010.6.1)에 '교과서 선진화의 길'에 대한 특별 대담을 실었습니다. 신나는 일도 없고, 있을 것도 없고, 그래서 그 대담을 제 자료 정리삼아 여기에 옮깁니다. 『교과서연구』, 그 책은 비매품으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교육행정기관에 배부되고 있습니다. 모두들 바쁘고 더 중요한 일들이 많기 때문에 그 책에 관심을 가진 분은 거의 없습니다. 이 책의 편집기획을 맡고 있으면서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궁리하며 지냅니다. 오는 9월 1일자로 나올 제61호에는 '유진'이라는 탤런트의 라는 제목의 글을 싣게 되었습니다. 그 원고도 직접 부탁한 건 아니고, 어느 교수에게 부탁해서 받게 된 원고입니다. 저는 그 원고가 그 책을 대중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봄에.. 2010. 8. 10.
우리 교과서의 정체성 한국교과서연구재단에서는 『교과서연구』라는 저널을 계간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 책 여름호에 제가 다음과 같은 권두언을 썼습니다. 편집기획회의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지낸 어느 대학교 총장에게 권두언을 부탁하기로 했는데, 예상은 좀 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한 교.. 2010. 6. 13.
교과서 선진화 방안(교육과학기술부) Ⅰ 다음은 2010년 1월 12일, 교육과학기술부 발표 '교과서 선진화 방안'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 "2010년 교과서 선진화 방안 발표" - 창의적인 '산 지식'을 제공하고 학습자 친화적인 미래형 교과서 보급 - Ⅰ 다매체 시대에 사용하기 편리한 e-교과서를 종이교과서와 함께 보급 Ⅱ 인정도서 대폭 확대로 인정절차만 거치면 시중 일반서적도 교과서로 사용 가능 Ⅲ 학회나 공공기관도 검정교과서 출원이 가능해서 재미있고 다양한 교과서 제작 확대 ---------------------------------------------------------------------.. 201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