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아직 가을이지 여겼는데 겨울은 온 것 같다.
긴 계절로 들어선 것이다.
그럼 가버린 가을에 미련을 가질 이유가 없다.
입동(立冬) 지나고 소설(小雪)도 지났으니 "가을" "가을" 할 것 없었다.
별일 없으면 내년 봄을 맞이할 수 있겠지.
조심조심 지내면 가능할 것이다.
오늘부터 겨울이다. 그래, 겨울이라고 하자. 받아들이자. 지금까지 겨울을 좋아했으니까 또 그렇게 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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