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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내가 만난 세상

잊힐 리 없을 것 같은 이 가을

by 답설재 2023. 11. 4.

 

 

 

이 가을은 특별한 것 같다.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지나고 나면 그만이겠지.

가을만으로 아픈 적은 한 번도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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