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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내가 만난 세상

구름, 그 하염없음과 덧없음

by 답설재 2021. 7. 17.

 

 

 

바라보는 그 순간에는 하염없다.

정지된 듯한 그 시간이 오래오래 그대로일 듯하다.

그러나 얼마나 허망한가.

그 시간은 지금 세상 어디에도 없다.

덧없는 구름, 덧없는 시간. 구름 같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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