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높은 산
크고 높은 산을 보았습니다.
목적도 없이 그저 바라보았습니다.
다른 것들도 유심히 보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마음 놓고 바라보기도 하고 염두에 두기도 하면서 지내면 더 좋았을 텐데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보면 크고 높은 산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자꾸 멀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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