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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교육과정·교과서

교사와 교육과정

by 답설재 2017. 12. 23.






교사와 교육과정






        지난가을, 어느 학교에서 거의 잊힌 사람을 초청해 주었습니다.

        그나마 늘 하던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이 파일을 준비했었습니다.

        그런데도 당장 올라오는 열차 안에서 '무얼 얘기했는가'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다만 염치없는 소풍을 다녀온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