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어디에는 진눈깨비가 내렸다고 했다.
― 허연(시), 「시월」(『현대문학』 2017년 1월호) 중에서.
그날 저녁, 내가 살펴본 블로그에서는 아무도 눈 내린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나는 마침내 멀고 외로운 곳에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북쪽 어디에는 진눈깨비가 내렸다고 했다.
― 허연(시), 「시월」(『현대문학』 2017년 1월호) 중에서.
그날 저녁, 내가 살펴본 블로그에서는 아무도 눈 내린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나는 마침내 멀고 외로운 곳에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