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나 하기 싫은 일 : 초고 쓰기
- 이유 : 무엇을, 어떤 차례로, 어떤 자료들을 참고하며 쓴다는 메모도 해놓지 않고, 모든 것을 한꺼번에 생각하며 그 생각을 따라 쓰면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 때로는 텔레비전도 켜져 있고 누군가(!)가 자꾸 얘기를 해서 대답까지 해주어야 한다.
- 결과 : 짧은 글인데도 사람이 지치게 되고, 나중에 읽어보면 조리가 없어서 자꾸 고쳐야 한다.
- 해결 방법 : 구상한 것을 메모해 두고, 그 메모에 따라 쓰게 되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실천 여부 : 거의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 : 사전에 메모를 하는 일이 다시 하나의 스트레스가 된다.
- 결론 : 남이 보면 어쭙잖은 글이지만, 글쓰기는 괴로운 일이다.
○ 초고를 검토하기에 좋은 시간과 장소 : 주말, 예식장 가는 길의 전철 안
- 이유 : 단조로운 시간을 잘 활용한다는 느낌과 여유로움, 간편함.
- 준비물 : 초고 인쇄물 딱 한 장, 볼펜 한 자루
- 결론 : 윤문(潤文)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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