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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지식의 백과사전2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LE LIVRE SECRET DES FOURMIS : Encyclopédie du Savoir Relatif et Absolu 이세욱 옮김·기욤 아르토 그림, 열린책들, 1996 1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에서는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상대성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따라서 상대성조차도 상대적이다. 따라서 상대적이지 않은 어떤 것이 존재한다. 그 어떤 것이 상대적이지 않다면, 그것은 당연히 절대적이다. 따라서…… 절대적인 것은 존재한다.(606) 이 글을 읽고 비로소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이 책 이름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1996년에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책 이름의 의미도 모른 채 읽었던 것입니다... 2018. 2. 8.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상력 사전》 이세욱·임호경 옮김, 열린책들 2011 1 세상의 온갖 일들 중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을 자극했구나 싶은 383가지 이야기가 실린 '사전'입니다. 놀랍고 신기한 신화, 역사, 과학, 종교, 철학, 게임……. 이런 것들을 모른 채 살아간다고 해서 큰일 날 일은 전혀 없겠지만, '다음엔 뭐지?' 호기심, 궁금증이 읽는 속도를 재촉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로 읽었습니다. 사전(事典)을 소설 읽듯 그렇게 통독하나? 싶을 수도 있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은 몇 가지 되지 않고 대부분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들이어서 이 작가의 '손바닥(掌篇) 소설'을 읽는 것 같았습니다. 작가는 이 383가지 항목들을 주제로 한 소설을 쓰려고 작정했는데, 더구나 실제로 하루에 한 편을 .. 2018.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