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나래1 정나래 동시집 《뭐라고 했길래》 정나래 동시집 《뭐라고 했길래》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시 정나래 동시 이새봄 그림, 아동문예 2022 코코! 오랜만이에요. 그래서 복잡한 얘긴 하고 싶지 않아요. 동시 한 편 보여줄게요. 밤나무 혼자 사는 할머니 밤사이 잘 주무셨나 궁금해하던 밤나무가 뒷마당에 알밤 몇 개 던져 보았습니다 날이 밝자 지팡이 짚은 할머니가 바가지를 들고 나옵니다 안심한 밤나무는 다음 날에 던질 알밤을 또 열심히 준비합니다. 코코는 어떻게 생각해요? 난 동시 쓰는 작가들 마음을 잘 모르는 사람이긴 하지만 이 작가 마음은 정말 알 길이 없다 싶었어요. 알밤이야 줍는 사람 마음이잖아요? 할머니가 일찍 일어나 줍든지, 누가 얼른 가서 줍고 자랑을 하든지 시치매를 떼든지, 하다못해 다람쥐가 한두 개 가져가든지, 그런 거잖아요? 그.. 2023.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