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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음악4

소설 《어머니의 연인》에 등장한 음악들 「모차르트 교향곡 G단조」(7) 「돈 조반니」(8) 「천지창조」(8) 죄르지 리게티 (8) 콘라트 베크 (8) 브루노 발터 (9) 오토 클렘퍼러 (9) 브람스 (10) 베토벤 (10) 브루크너 (10) 리하르트 바그너 (10)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10) 제수알도 (11) 드뷔시 「펠레아스와 멜리장드」(12)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13) 「라 토스카」(15) 카루소 「여자의 마음」(23)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칸타타」(24) 벨러 버르토크 「조곡 4번」(29) 알렉산더 폰 쳄린스키 「피콜로와 현을 위한 협주곡」(29) (지방 작곡가) 「프랑수아 리샤르의 그대 앞에 흐르는 시내 주제에 의한 다섯 개 변주곡」(29) 크레네크 (37) 부조니 (37) 스트라빈스키 「제2조곡」(37) 「랩소디 인 블루」(.. 2023. 3. 19.
"March with Me" etc. * March with Me sop. Monserrat Caballe [3’45] ☞ https://blog.naver.com/alphmega/100111450588 * 베토벤 /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2번 F장조 Op.50 - 요셉 스벤슨(바이올린), 앙드레 프레빈(지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Johannes Brahms / Sonata for Cello and Piano no.1 in e minor op.38 Heinrich Schiff(cello), Gerhard Oppitz(piano) 1996 [26:19] * Schubert / Ave Maria voc. Sting & Placido Domingo gt. Dominic Miller 4:30 * Delibes / 오페라 중.. 2022. 4. 8.
음악이라는 세상 중구난방으로 있던 사람들이 음악을 들으며 숙연해지고 내면으로 들어갔다 나오고... 하는 장면입니다. 그 순간, 그 시간에 대해 '인간은 거기까지였다, 끝이 났다'고도 했습니다. 소설 《거짓의 날들》(나딘 고디머, 271~272)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그는 레코더판을 올려놓은 뒤, 자신이 직접 녹음하기라도 한 것처럼 오보에 소리가 커졌다가 잠잠해지는 동안 긴장하고 서 있었다. 음악 소리가 방에 내려앉았다. 방 안에 있는 사람들 위로 용암이 내려앉는 것 같았다. 그 소리는 앉거나 서거나 기대고 있는 사람들 위에 내려앉으며 또 다른 폼페이를 만들고 있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이십여 분 정도 점점 더 깊숙이 자기 속으로 들어갔다. 그들의 모든 움직임과 말이 생명을 잃고 차가워졌다. 남편의 아이를 임신한 푸른 눈.. 2022. 2. 19.
음악이란 어떤 것인가? "저는 독서밖에 할 일이 없습니다." "그건 좋은 일이네요?" 정말 그럴까? 독서가 좋은 일일까? 독서가 좋은 일이라고 평가해준 그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고, 나는 하염없이 독서나 하고 앉아 있는 것이 그에게 마치 무장해제를 시켜주는 듯한 것이어서 그런 반응을 보이게 하는 건 아닐까? 그럴지도 모르지만 아무래도 너무 팍팍한 해석이겠지? 그럼 독서가 좋은 진짜 이유는 어떤 것일까? # "베토벤이 지금 이 연주회장에 있어요. 그의 영혼이 지금 이 연주회장에 있다면 바로 저 근처에 있을 겁니다. 지휘자가 보여요? 저 사람이 바로 베토벤이에요. 그가 베토벤을 해석할 거예요. 그가 바로 베토벤이죠." "내 하느님에는 이름이 없어요. 베토벤도 내 하느님이 될 수 있죠." 『솔로이스트』라는 실화소설에서 정신분열증을.. 2021.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