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투어 쇼펜하우어1 쇼펜하우어의 후배들 '윤리' 시간이었을까? 고등학교 다닐 때 쇼펜하우어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 우리는 좀 비관적인 급우를 보면 "너 쇼펜하우어 후배냐?"고 묻고 또 웃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끝이란 건 쇼펜하우어와의 인연 말이다. 굳이 읽어봐야 할 필요도 없었고, 그럴 여가도 없었다. 그렇게 살아도 그것으로 인한 애로 사항은 없기 때문이었고, 그게 우리 한국교육의 장점이고 단점이라고 생각했다.☞ 사진은 위키나무에서 가져왔음. 『캉디드』에서 볼테르는 매우 유쾌한 방식으로 낙관주의에 대항하여 싸운다. 바이런은 『카인』에서 그 특유의 비극적 방식으로 싸웠다. 헤로도토스는 트라키아인들이 새 생명이 태어나면 한탄하고, 사람이 죽으면 즐거워했다고 보고 한다. 플루타르코스 역시 아름다운 시구로 같은 것을 표현한다. "태어난 자를 불쌍.. 2024.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