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세계수학자대회3

어느 지식산업 종사자의 고백 (2015.6.8) 어느 지식산업 종사자의 고백 지식산업 종사자! 아무래도 거창한 이름이다. 지식산업, 지식기반산업! 자랑스러울 때도 있지만 학교 교사들도 자신들이 하는 일을 그렇게 부르지 않는 걸 보면 쑥스럽고 민망하다. 어떤 일을 하기에 그러느냐고 캐묻지 말고 이 고백이나 들어주면 좋겠다. .. 2015. 6. 17.
필즈상, 우리도 받았어야 했나? (2014.8.25) 세계수학자대회! 120여 개국 5000여 명의 수학자가 찾아온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하이라이트는 필즈상 시상이었다. 40세 이하의 수학자에게만 준다는 이 상을, 미국 13명, 프랑스 12명, 영국 7명, 러시아 6명, 일본 3명, 중국, 베트남 등 11개국이 각 1명씩 받았지만 우리는 아직 수상자가 없다. 언론은 그것이 의아하고 억울하다는 듯했다. 실적을 충분히 쌓아 자격을 갖추었으니까 이미 받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었다. “한국인, 수학 노벨상 왜 없나” “올림피아드 석권에도 필즈상은 제로” “수학 우등생 한국의 미스터리”…… 그럴 만도 하다. 미국·영국·일본 등 OECD 회원국 34개국, 중국·브라질·러시아 등 비회원국 31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우리는 세계 최고의 교.. 2014. 8. 24.
창의성 교육 이야기 창의성 교육 이야기 <이야기 1> 어느 신문에서 "수능 문학 문제가 '5지 선다형' … 무슨 창의력 생기겠나"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오세영 시인(학술원 회원)을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그래, 맞아! 5지선다형으로는 창의력 신장이 거의 불가능하겠지.' '5지선다형으로 유리한 건 뭘.. 2014.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