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 교과서2 내가 생각한 사회과 교과서 기억은 자부심, 자존감 같은 걸 지탱해 주기도 하지만, 힘도 없는 그 허상(虛像)으로 사람을 괴롭히기도 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기억속의 일들은 다른 이들에게는 소줄할 리 없으니까 기억해줄 리도 없고, 기억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꼭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 2015. 1. 18. 교과서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 1980년대에 몇 년간 교육부 편수업무를 돕던 나는, 1993년 6월에 편수국 교육연구사 발령을 받았습니다. 그때의 편수국은 국장아래에 편수관리를 맡은 서기관실, 교육과정담당관실, 인문과학편수관실, 사회과학편수관실, 자연과학편수관실로 나뉘어, ‘편수관’으로 불리는 6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으므로 지금 되돌아보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나는 몇 달간 교육과정담당관실에서 초등학교와 유치원 교육과정 일을 하다가 곧 사회과학편수관실로 옮겨 초등학교 사회과 편수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 일을 어떻게 해냈는지는 지금은 되돌아보기조차 무서울 정도여서 다시 그렇게 하라고 하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겠지만 사회과 편수관으로서의 자부심, 책무성은 가히 하늘을 찌르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은, 그렇게 생활하던 19.. 2008.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