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2 안녕하지 않으시네요? 파란편지 선생님, 안녕하시지 않으시네요. 팔을 다치셔서 불편하실 텐데 한 글자씩 마음을 담아 문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박한 책을 좋게 받아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무척 기쁩니다. 팔을 다치신 곳은 시간이 지나야 낫는 상처이므로 시간이 두 배로 빨리 달려서 선생님께서 얼른 나으시면 좋겠습니다~~♡♡ 눈 쌓인 나무들을 바라보며 ... □○○ 드림 2023. 1. 15. 변명(辨明) 2007년 8월말에 용인을 떠나 한적한 이곳 남양주로 왔습니다. '내가 여기 와 있는 줄 누가 알까?' 싶은 곳입니다. 그 3년 전인 2004년 8월말에 광화문을 떠나 용인으로 옮길 때만큼은 아니어도 서글픈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자꾸 서글픈 일을 당하게 되어 이 블로그를 만들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당시에는 하루에 수십 명씩 이 블로그를 찾아왔고, 그것으로 보람과 위안을 느꼈습니다. 저를 직접 찾아오고 싶어 하거나 저를 바라보고 있는 분들 중에 몇몇 분이 저와 함께 광화문을 떠나, 그 다음에는 또 용인을 떠나 이곳으로 오신 것 같은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2년 반이 지나자 이제 제 손님은 때로는 하루 천 명을 넘나들게 되었습니다. 한밤을 지난 첫새벽도 첫새벽이지만 비오는 밤 눈 내.. 2010.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