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2 다시 여름방학 다시 여름방학 장마가 끝나자마자 햇볕이 강렬하고, 방학입니다. 아이들에게 부대끼고, '지원'이라는 고운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행정에 시달리며 올해도 다시 반을 지낸 선생님들은 '벌써 여름방학이구나' 하기보다는 '아, 드디어 여름방학이구나!' 하기가 쉽습니다. 어쩌면 그게 당연합.. 2011. 7. 18. 구청장님께-방학엔 놀게 해주자는 제안 지난달 하순 어느 날, '겨울방학 초등생 학력 올리기' 기사를 읽었습니다(문화일보, 2010.11.26. 14). 제목만 보고는 걱정스러웠습니다. '과외공화국이라더니 드디어 구청에서도 과외를 하는구나.' 그러나 본문을 읽으며 이웃 K대학 평생학습관과 협력해 논술사고력·영어EQ·창의력 교실 등 3개 코스를 운영하고, S여대, D여대, D외고 등 3개 학교와 함께 원어민 영어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과외(課外)'는 '과외'겠지요.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교재가 활용된다는 설명만으로도 일반 사교육 업체의 과외 교습과는 다른 형태일 것이라는 짐작이 가능하지만, 사실은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활동이 아니니까요. 기사를 읽고 잠시 이래저래 생각이 깊었었습니다. '요즘은.. 2010.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