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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독도 지도4

안동립의 독도 식생 지도 지도를 그리며 살아가는, 그렇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아직 돈은 별로 벌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안동립 선생은 독도에 열정을 가진 사나이입니다. 독도 지도를 그리고 그 제목을 라고 한 것만 봐도 당장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이번에 독도 식생지도를 만들었다고 '자랑질'을 해왔고, 그 지도 2800부를 독도의 주민 김성도 씨에게 공짜로 주었다고 했습니다. 그걸 팔아서 살아가는 데 보태라는 뜻이었을 것입니다. 이러니 뭐…… 이 블로그에 싣고 싶어서 '캡쳐'했는데 아무래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일부러 희미하게 한 것은 아닙니다. 이 지도를 구입하려면 그에게 연락하면 됩니다(동아지도 02-869-7557). 독도의 꽃(40) 2014. 5. 29.
지도로 지킨 독도…일본은 가질 수 없는 역사 독도 지도를 그리는 내 친구 안동립(동아지도 사장)이 뉴스에 나왔습니다. 어수룩하기 짝이 없는 그는, 이런 일을 하려고 살아가는 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그는 어수룩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잘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가 지도 교과서도 잘 만들어 합격하고, 돈도 많이 .. 2012. 8. 16.
안동립이 그린 독도 Ⅲ-독도의 섬 수를 조사 기록한 사람- '독도' 하면 소축척 지도에선 점 하나 찍을 수도 없어서 아예 '독도'란 식자(植字)도 하지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래선 안 되겠다'는 자각이 깊어져서 대부분 점이라도 하나 찍어 독도를 꼭꼭 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는 독도가 하나의 섬이라는 고정관념에 젖어 있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동도(東島)와 서도(西島) 등으로 나뉘어진 걸 나타낸 세밀도(細密圖)를 보면 신기하다는 듯 "어? 독도가 두 개의 섬으로 되어 있네?" 하는 사람을 여럿 보았습니다. 그럴 때는 저도 "그럼요, 제가 1999년 가을에 실제로 올라가본 섬은 그 중 동도였지요?" 하고 자랑을 하고 싶어 묻지도 않은 사실까지 덧붙였습니다. 사실은 이렇게 대답했어야 했습니다. "두 개라니요? 보세요. 안동립이 그린 이 .. 2010. 8. 19.
안동립이 그린 독도Ⅰ-일반인이 그린 가장 자세한 독도 지도- 동아지도(주) 안동립 사장은 부천에 살고 있습니다. 그는 나이가 저보다 적어서 매우 조심스럽게 다가오지만 알고 지낸 지가 오래되었기 때문인지 친구처럼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봐도 서먹서먹하거나 섭섭하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는 몽골에 가자고 해서 남들 그렇게 많이 하는 심장수술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해 수술한 그날보다 더 못한 상태로 이렇게 지낸다고 하자 "그럼 싸움도 못하겠네요?" 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럼요. 덤벼도 못합니다." 두 사람 다 웃지는 않았습니다. 그 자신은 싸움을 잘 할 것처럼 생겼는데 진짜 잘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그의 이름을 본 것은, 예전의 국정(國定) 초등학교 사회과부도에서였습니다. 대표 저자가 따로 있었고 저 아래에 그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실제로 .. 2010.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