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꾸기2 "꽃밭은 있습니까?" "꽃밭은 있습니까?" 문득 6·25 전쟁 전후쯤, 헐벗고 굶주리던 그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나는, 우리가 그렇게, 헐벗고 굶주리는 줄도 모른 채 살았습니다. 그렇게 살았던 것인데도 집집이 채송화, 백일홍, 분꽃, 붓꽃, 나리꽃, 달리아, 맨드라미, 목단, 해바라기, 들국화, 홍초 같은 .. 2018. 7. 23. 사람 가르치기 1 블로그 《봄비 온 뒤 풀빛처럼》은 주로 꽃 가꾸는 얘기이다. 분명히 전문적인데도 부담스럽지 않고 늘 세상의 고운 꽃들을 보여주는데다가 자주 배울 점도 발견하게 된다. 저게 으아리꽃이군요! "매혹적"이라고 표현하실 만도 합니다. (……) 지난 일요일에는 「클레마티스(으아리꽃) 와쇼니케(중대형종)」라는 글에 이런 댓글을 썼더니 다음과 같은 답글이 달렸다. 파란편지 선생님! 우리나라에는 참으아리란 아주 작은 꽃송이를 피우는 것과 우리 옥상에 올해도 피었던 큰꽃으아리 흰색이 있습니다. 외국에는 클레마티스란 이름으로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많은 종류가 수입되었고, 이 자주색 으아리꽃도 화륜이 큰 것과 중·소형인 것이 있고, 색도 몇몇 가지 됩니다. 으아리만 전문으로 가꾸어도 아주 아름다운 정원일 것입니다. 수.. 2017.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