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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내가 만난 세상

크고 높은 산

by 답설재 2020. 1. 2.






크고 높은 산












  크고 높은 산을 보았습니다.

  목적도 없이 그저 바라보았습니다.

  다른 것들도 유심히 보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마음 놓고 바라보기도 하고 염두에 두기도 하면서 지내면 더 좋았을 텐데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보면 크고 높은 산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자꾸 멀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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