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내가 만난 세상

"그럼, 내가 곁에 있을게요"

by 답설재 2018. 2. 4.

 

 

 

이 선한 표정의 개는 월간 "BEFRIENDERS INTERNATIONAL" 2018년 2월호 표지에 실린 치료견입니다.

"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해요"

 

밑줄 친 부분을 옮겼습니다.

 

 

*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 치매에 걸린 노인, 죽음을 앞둔 사람들, 인생의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들 곁에서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

* 학교나 병원, 양로원이나 호스피스 병동, 중환자들이 머무는 집중치료실까지……

* 움직일 수 없는 아동 환자들의 재활이나 자폐 아동 치료에도…… 정신적 충격을 극복하는 성인에게도……

* 사람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이겨내고 오히려 사람의 상처를 보듬다가 이 세상을 떠난 '치로리'도 그런 치료견이었다.

* 말을 잃었던 할머니의 말문을 틔워주고 걷지 않으려는 할아버지가 스스로 걷는 연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치매를 앓거나 몸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다가가 최고의 친구가 돼주었다.

* 치료견은 사람들이 하는 방식과 다르게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 기다려주고 함께해주고 신뢰를 주는…… 마음이 아프고 희망을 잃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월간 "BEFRIENDERS INTERNATIONAL"구독료 가운에 일부는 국내외 비영리재단을 통해 빈곤한 가정의 아동을 보호하고 자립을 지원하며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돌보는 일에 쓰인다고 합니다.

 

 

 

'내가 만난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명력의 흡수"  (0) 2018.02.13
"파충류" 혹은 "틀딱충"  (0) 2018.02.11
내 친구의 친구  (0) 2018.01.30
추운 날 저녁  (0) 2018.01.26
지금 내가 있는 곳 (1)  (0) 2018.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