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색깔이 참 좋았습니다. 덜 익은 걸 따다 파는 가게와 달랐습니다. 종류가 다르다느니 덜 익은 게 더 좋다느니 또 어떻다느니 하겠지만 어떤 과일이든 잘 익으면 더 좋을 것이라는 확신 같은 걸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가게를 쉽게, 헤매지 않고, 바로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아래 사진의 저 뒤쪽 소나무 건너편의 저 보일 듯 말 듯한 가게입니다.
잘 모르겠습니까?
이것 참…….
저 유모차 밀고 가시는 분이나 아이 데리고 스마트폰 보며 가는 분에게 물어봐도 됩니다.
뒤로 돌아서서 몇 걸음, 맞닥뜨린 곳에서 좌회전해서 두세 걸음, 바로 그 가게니까요.
이젠 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