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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내가 만난 세상

실존 Ⅱ

by 답설재 2009. 12. 26.

●●병원 ○○○실

출입구 맞은편 벽 아래 초라하고 삭막한 표정의 벤치에 앉아

이 삶을 가슴아파해준 사람이 그리운 밤.

 

2009. 12. 25. 늦은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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