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2 "지쳤다" 1 국내총생산 규모로 행복지수를 측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기사를 본 이틀 후의 일요일 오전, 개그맨 염경환 씨의 베트남 이민 이야기를 방송하는 TV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가 아니고 하필 베트남이라니…….' 잠깐 개그맨이어서 이민 가는 나라도 그렇게 고른 것 같은 느낌을 가졌다가 곧 부끄러했습니다. 그는 베트남을 '무궁무진한 기회의 땅'이라고 했고 대개 선진국으로 유학을 가거나 이민을 가지만 자신은 가능성을 보고 베트남을 선택했다고 했습니다. 2 그의 아들은 교육에 일생을 바친 나를 주눅들게 했습니다. 한때 TV에서 매주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은율이'라는 아이였습니다. 한인국제학교 수영장에서 남녀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그 아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고 싶었다. 학.. 2016. 11. 30. "헬조선"과 '발견' "헬조선"과 '발견' 2015.12.19. KBS 1 TV 내가 허름한 옷을 입고 병원에 갔다가 예쁘장한 간호사로부터 홀대를 당했다는 얘기를 하자―정말이지 그때 나는 울 것 같았지만 이미 내 아내가 화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어 꾹 참았는데―내 친구는 호텔과 공항 같은 곳에서 걸핏하면 그런 취급을 받.. 2016.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