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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학교폭력14

'10대 안의 악마'? 피해 학생은 자살 직전까지도 강요에 의해 새벽까지 게임을 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대구 중학생 자살을 부른 학교폭력이란 괴물의 배후에는 '게임 중독'이 도사리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들과 인터넷 게임을 함께하다가 해킹을 당해 게임 아이템과 레벨을 잃어버렸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괴롭힘이 시작됐다는 점에 주목, "학교와 교육당국이 학생들을 게임에 중독되도록 방치함으로써 학교폭력이라는 괴물을 키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화일보, 2011.12.28. 「'10代안의 악마' 게임·학교가 키웠다」에서. # 신문만 펴면 학교폭력 기사와 대책 등에 관한 글들이 보입니다. 大法 "가해학생·부모·학교운영자 모두 책임" 학교·사회적 차원의 대처 시스템 필요 : 신고 즉시 가해학생 격리·보복 .. 2012. 1. 6.
교실에서 욕설이 난무하는 이유 (2011.11.16) 청소년들의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보고 믿음직스러워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표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앞날이야 어떻게 되든 "오늘 나만 잘 지내면 그만"이라면 왈가왈부할 필요도 없겠으나, 우리 사회가 발전해 가기를 바라는 입장이라면 그 청소년들의 생활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할 때 우울해질 것은 당연하다. 눈앞의 일로 무얼 기대할 수 있을지 암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고발하는 기사를 볼 때마다 '설마' '설마' 하고 '이번 일은 특이한 경우겠지' '아무리 그래도 학생들이니까 나아지겠지' 반신반의하며 다시 내일을 기대하는 동안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일들은 더 잦고 더 심각해지고 있다. 어느 중학생은 담배를 압수한 교감에게 옮기기도 난처한 욕설을 하며 얼굴을 때리고.. 2011.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