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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학교 교육과정3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실제』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실제』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공저), 두산동아, 1994. Ⅰ 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학교 교육과정'이라는 것이 있다는 말을 해왔습니까? 현장 교원들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이 책이 나오기 전에는 '교육과정'이라는 문서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더라도 '학교 교육과정'이라는 말은 거의 듣지 못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것은, 나도 한때 교사였기 때문에 확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교사가 되었을 때에는, 아니 그렇게 몇 년간 교사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교육과정』이라는 그 책자는 교감이나 교장만 보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말하자면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교과서와 전과, 수련장 같은 것을 보는 것이어서 교사가 교장, 교감이나 보는 책을 찾는 것은 무슨 불경(不敬)에 해당.. 2015. 2. 15.
온화한 할머니가 된 '철의 여인' 사진 아래에 이런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철의 여인‘ 대처, 온화한 할머니로 : 전 세계 지도자들을 카리스마로 제압했던 ‘철의 여인’은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되었지만 기품과 권위는 여전했다. 치매를 앓고 있다고 전해진 가운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길 꺼려온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86·오른쪽)가 지난주 런던공원에서 강아지와 산책하는 모습이 19일자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공개됐다. 동네 주민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안온한 노년의 일상이 엿보인다. 최근 개봉한 영화 ‘철의 여인’을 보지 않았다는 대처 전 총리는 하루 4시간씩 규칙적으로 자고, 조간신문을 빼놓지 않고 본다고 한다. 외출할 때는 건재함을 과시하려는 듯 지팡이를 짚지 않는다. 작은 사진은 전성기 때 모습.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 영.. 2012. 3. 21.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성복축제 - 「2007 성복교육과정」을 위한 성복 학부모님께 드리는 파란편지 69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성복축제 - 「2007 성복교육과정」을 위한 구상 - 학부모나 학생들이 학교교육활동에 대해 이것저것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지적을 하면 교장이나 교사들이나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은 당연합니다. 잘못한다는데도 좋아한다면 제정신이겠습니까.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 사정이 달라집니다. 당장은 비판을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결국 좋지 않은 결과가 드러나고 말 것이 뻔하다면, 오히려 눈앞의 칭찬이나 묵인에 좋아하거나 안심하는 사람이 제정신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 교원들은 흔히 그 '장기적인 관점'을 교육의 본질적인 성격에 따라 수십 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으로 보아 설정하고 있으며, 그런 경우에는 우리들 각자가 교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 2007.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