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2 쑥스러운 태극기 쑥스러운 태극기 Ⅰ 삼일절 아침, 태극기를 달았습니다. 이번에는 관리사무소에서 태극기를 달자는 방송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그동안 태극기를 다는 집이 너무 적었습니다. 지난해 한글날만 해도 창문으로 내다보기에는 태극기를 단 집이 단 두 집뿐이었습니다. 관리사무소의 그 방송.. 2015. 3. 3. 쓸쓸한 태극기 2015년 8월 15일, 광복 70주년입니다. 내년입니다. 70년………… 혼자 텔레비전을 보다가 태극기를 달았습니다. 아파트 이곳저곳을 둘러봤습니다. 태극기를 단 집이 단 한 집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내가 공연한 짓을 했나?'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도 아닌데 착각했나?' 그렇게 생각하는데 바람에 날리는 깃발이 보였습니다. 달랑 한 집이지만,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이 맞긴 하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1115동 804호! 위의 사진에서도 잘 살펴보면 804호에 태극기가 보입니다. 저 집 주인은 교장이었습니다. 광복절날 태극기나 다는 고리타분한 교장 출신………… 하기야 광복절인 줄 알면 그만이지 태극기 하나 단다고 무슨 수가 납니까? 한심한 교장 출신이니까 나들이도 가지 않고 그런 짓이나 하고 들어앉아 있겠.. 2014. 8. 16. 이전 1 다음